제주삼다수몰
청정한 제주자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리적 위치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반도의 남해상에 위치한 화산도로서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보면 남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북쪽으로 목포까지의 거리가 149km, 북동쪽으로 부산과의 거리는 302km이며 서울과는 469km 떨어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주변 해역은 북쪽 한반도 남해안과 사이에 제주해협을 포함하는 남해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중국해가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남해와 동중국해의 경계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도를 거꾸로 해서 보면 한반도의 작은 섬인 제주특별자치도가 태평양을 향하는 우리나라의 전진 기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주변에 위치한 한국, 중국, 일본의 중앙부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경126도08분 ~ 126도58분, 북위33도06분 ~ 34도00분에 속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남단은 마라도로서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최남단에 해당되며, 서단은 한경면 차귀도, 동단은 우도 연평리의 비양등대, 북단은 추자도의 시루여이다. 2004년 통계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총면적은 1,848.2km2로 전국의 1.86%에 지나지 않으며,
1,848.2km2의 해안선과 8개의 유인도, 55개의 무인도를 포함하고 있다.
제주도의 지질
제주도는 동북동 방향으로 길쭉한 타원의 모양을 가지며, 신생대 후기 (약 200만 또는 180만년)부터 역사시대까지 발생한
화산 분출에 의해 형성되었다. (원종관, 1976; 박기화 외, 2000a). 섬의 중앙에는 해발 1,950m의 한라산이 솟아있으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 그리고 인을 지닌 368개의 오름(volcanic cones)들이 섬의 곳곳에 분포한다.
제주도 전역에서 이루어진 시추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지하에는 최하부에 기반암이 분포하고, 그 상부에 U층과 서귀포층 그리고 용암류가 피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제주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년 6월 27일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01년 부터 국내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킴으로써 6년 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3개의 유산지구로 구성된 상호 밀접한 연속유산이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매우 뛰어난 특징들과 다른 두 개의 유산지역에 보이는 다양하고 접근 용이한 화산 특징들이 세계화산학 연구에 특유하고 중요한 기여함을 증명한다.